희망온
ⓒ기아대책 제공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2020 희망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추위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국 1,000여 취약계층 가정과 30개 복지시설에 대한 난방비·방한용품 지원 및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 모금은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2만원 후원 시에는 한 가정이 1주일간 사용 가능한 연탄을 지원할 수 있다.

기아대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겨울나기 ‘희망온’ 캠페인을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평균 2,500여 가정과 50개 시설에 대한 난방비와 주거 개보수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596가정과 48개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전달하는 등 총 5억 1700여 만 원의 규모의 지원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위기 가정의 난방비 부담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 12월 본격 지원에 앞서 세밀한 수혜대상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대책 강창훈 국내사업본부장은 “지금도 비닐 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장애아동 가정 등 믿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에너지빈곤 가정들이 수혜 대상 발굴 과정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약자에게 더 혹독해진 겨울이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희망온도를 높여 추위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문기관 발표에 따르면 가정의 소득 수준이 낮아질수록 겨울철 난방비 부담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의 국토정책브리프 '저소득층 난방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개량사업 개선방안'에 의하면 가처분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구간의 난방비 비중은 평균 6.4%로 소득이 가장 높은 10분위 구간의 비해 약 9배 높았다.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해 해외 빈곤 퇴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와 북한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자 수는 585,842명(2019년 12월 기준)이며, 해외결연 아동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기아대책은 또한 후원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 시스템 하에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가이드스타의 공익법인 투명성 및 효율성 평가에서 2017년이후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타 NGO 대비 기업들의 기부금 비중이 큰 점(전체 기부금 중 27%가 기업 기부, 2019년 기준)도 주요 특징 중 하나로, 투명한 기부금 운영 덕에 주요 기업들로부터 꾸준히 사회공헌 파트너의 역할을 요구 받고 있다.

아울러 기아대책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닮아 떡과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굶주림을 겪는 모든 아이들과 가정,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희망을 전하는 국내 대표의 미션NGO다. 소외된 이웃의 영적, 육체적 자립 및 성장을 지원하며 가장 취약한 지역의 아동, 공동체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이들이 또 다른 공동체의 성장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