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들과 쉬지 않는 기도 살아나
건강하고 풍성한 한국교회 세움 위해

한섬공동체
▲기념촬영 모습. ⓒ한섬공동체
한섬공동체(한국교회를 섬기는 공동체) 창립 감사예배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됐다.

김석년 목사(서초교회)는 은퇴 이후 8개월 동안 한섬공동체를 설립하고 ‘주일 밤 예배’를 만들어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해 왔다.

한섬공동체는 “이 땅에 작은 교회가 살아나고(패스브레이킹 목회연구소), 쉬지 않는 기도가 살아나며(패스브레이킹 기도연구소), 기독 문화가 살아나(패스브레이킹 예술문화센터) 보다 더 건강하고 풍성한 한국교회를 세우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는 한섬공동체를 한국교회에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코로나 시대에 무너져가는 작은교회를 세우며,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을 초청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예배에는 윤문기 목사(나사렛대학교 이사장), 이정익 목사(실천신학대학원 총장),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박성중 의원, 최재성 목사(서초교회), 신다윗 목사(C&MA사무총장) 등이 순서를 맡았으며, 30여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들도 함께했다.

한섬공동체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선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섬공동체
예배에서 한섬공동체는 위축되고 어려운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석년 목사는 “진정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한국교회를 섬기는 공동체를 설립해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이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한섬공동체는 앞으로 한섬, 한섬 어머니가 정성을 다해 바느질하듯, 농부가 큰 마음으로 한 섬씩 쌀을 나누듯 한국교회를 섬기고 싶다”며 “천천히, 꾸준히, 즐기면서 주님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