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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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선교단체가 알바니아 교회에 50만 달러 상당의 성경책과 신앙 서적을 제공했다. 이 단체는 지난 64년 동안 178개국에 3억 7,500만 달러 이상의 성경을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션 크라이’(Mission Cry)가 보낸 성경책과 신앙서적 약 27,000권이 담긴 컨테이너가 지난 9일 알바니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션크라이의 울포드 회장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컨테이너를 다수의 이슬람 국가로 이송하기 위해 체제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했다”면서 “알바니아인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다.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무슬림 노동자들은 기독교 서적을 발견할 경우 당국에 이를 통보하고, 당국은 서류 작업으로 우리와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서류 작업과 담당자들에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모든 것이 비난의 여지 없이 이뤄졌다. 그들은 점이 찍히지 않은 ‘i’나 교차되지 않은 ‘t’를 모두 찾아내려고 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요청했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셨기에 컨테이너가 깨끗했다”고 말했다.

울포드 회장은 전 해병대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미션크라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언젠가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갑옷을 입고 있지만 여전히 (영적인 싸움에서) 패배하는 환상을 보여주신 적이 있다”면서 “내가 혼란스러움을 느끼자 하나님께서 ‘가까이 와서 보라’고 하셨고, 그러자 나는 뭔가 빠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는 믿음의 방패도, 하나님의 말씀의 검도 없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방패와 검을 가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미션크라이는 성도들이 (영적인) 무기를 갖추는 것을 돕기 위해, 미국의 기독교인들로부터 성경책과 신앙서적을 기증받아 전 세계로 전달하는 사역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션크라이는 제자훈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ABS 신약성경을 인쇄하고 있다. 울포드 회장은 “전 세계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자신만의 성경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미션크라이의 사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바니아의 경우, 교회가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성경의 수는 여전히 적다. 그는 “성경과 신앙서적이 없으면 새로운 성도들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것도 강력한 신학을 발전시키는 것도 어렵다”면서 “성경의 필요성은 음식과 물보다 더 크다. 음식, 물, 옷들은 좋지만, 결국 빈 것으로 돌아온다. 누군가에게 물 한 컵을 주면 1분 동안 만족하게 되지만, 말씀을 주면 평생 만족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신앙서적도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신앙서적은 성경과 신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작사·작곡한 존 뉴턴은 기독교 서적을 읽고고 기독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책들은 미국인들의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 이 책들을 해외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데 약 30센트가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도가 미션크라이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떠나지 않고도 선교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