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산행.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의 내과의사 나가오 가즈히로가 쓴 책입니다.

날마다 1만보 정도씩 걷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의학적으로 자세히 분석해서 쓴 책입니다.

“걷기 때문에 난처해지는 사람은 의사다”는 말이 있습니다. 걷는 습관이 건강에 최상의 약임을 일러주는 말입니다.

나는 오늘도 6km 산길을 걸었습니다. 덕분에 몸이 가뿐하고 나른하면서 상쾌합니다.

10년 전 동두천 사역을 시작하던 때는 역류성 식도염에 불면증에 허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열심히 걸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그 시절에 비하면 다른 사람처럼 건강합니다.

특히 늙어서는 걸어야 합니다. 이제 노인 인구 1천만 시대가 왔습니다. 늙어가면서 가장 염려하는 것이 치매입니다.

사람들은 치매 걱정을 하면서도 걷기가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처방인 줄은 잊고 있습니다. 날마다 걷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허리가 약하거나 무릎이 약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걸으면 근육이 강하여지고 뼈가 튼튼하여져 허리와 무릎을 보호하여 줍니다.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면, 걸으면 좋은 줄은 아는데 시간이 없어 걷지를 못한다고들 합니다. 그런 말을 하는 분들에게 나는 일러줍니다. “걸을 시간은 없고 아플 시간은 있으신가요? 걷지 않으면 병이 들어 시간을 빼앗아 갑니다”고 일러 줍니다.

얼마 전에 요양원에 가서 예배를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 충격을 받았습니다. 70대 80대 노인들이 한낮에 침대에 줄줄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침대에 누워 지나게 되면 없던 병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열심히 걸읍시다. 그래서 내 건강 내가 지키고 행복하고 싱싱한 노후를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