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면접
▲비대면 면접 현장.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는 최근 2021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어학인재전형 면접고사를 대전지역 최초로 비대면 면접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사범대학 및 56주년 기념관에서 어학인재전형 면접이 시행됐다. 면접위원 교수들은 전국에서 모여든 수험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6주년기념관에 마련된 면접위원실에서 실시간 온라인 면접시스템을 통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수험생들은 면접위원과 접촉 없이 사범대학에 마련된 면접 고사장에서 온라인 화면을 통해 면접을 치렀다.

어학인재전형 비대면 면접은 수험생 1명당 면접위원 2명이 전공적합성(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전공 관련 우수성, 특기사항, 발전가능성)과 인성(성실성, 책임감, 도전정신, 공동체 의식, 나눔과 배려) 등을 10분 내외로 평가했다.

한남대는 앞서 지난달 31일 수시 일반전형(미술교육과) 117명에 대한 비대면 면접을 시행했고, 앞으로 12월5일(121명)과 12월12일(1,114명)에 진행 예정인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도 비대면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남대 은웅 입학홍보처장은 “각종 장비 마련과 여유 있는 공간 확보 등을 위해 평소보다 2배 이상 비용과 인력이 소요되지만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대면 면접을 시행하게 됐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끝까지 안전하고 공정한 면접고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1956년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들이 세운 대학으로 진리·자유·봉사의 기독교 정신 아래 국가와 사회와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