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스사회공헌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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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유공자 포상식은 김준용 원장과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병원 세미나실에서 11일 진행되었다. 나눔 유공자 포상식은 적극적인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과 기업 및 단체를 나눔 실천 유공자로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도지사상 14명, 공동 모금회장상 5명이 나눔 유공자로 선정되었다. 기존에는 선정된 경기도 지역 나눔 유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상식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김준용 원장은 2015년부터 지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수술을 실시하는 등 의료봉사 지원을 이어왔으며, 2018년 12월에는 사회문제의 관심을 바탕으로 나눔 운동에 참여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이내 나눠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설, 추석 등의 명절 때마다 협력기관인 보아스사회공헌재단(대표 이상태)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만 키로가 넘는 쌀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수상을 한 김준용 원장은 “많이 쑥스럽다. 저 말고도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이 계심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시간과 돈을 들여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더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직접적으로 뛰면서 도와드리는 것이 없이 간접적으로 한 활동인데도 이렇게 상을 주심에 매우 쑥스럽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은숙 사무처장은 “의술로도 명성이 있으시지만, 그동안 원장님의 기부와 공헌활동 내용을 보면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다하시고자 하는 마음도 굉장히 빼어나신 것 같다”며 “시상식을 간소화하게 되어 죄송하고 감사하다. 전해주시는 기금은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우편배달부로서 잘 관리하고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은 2018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며, 인공관절 수술, 백내장 수술 및 대안학교 검진 지원 등 작년 한 해 약 450여건을 지원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보아스(BOAZ)’는 ‘그 안에 능력이 있다’, ‘힘이 있음’이라는 뜻을 가진 성경에 나오는 인물로,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들을 위해 구제하라는 성경의 말씀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