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청소년 시설.
두레마을 산지 농장 안에 ‘청소년 수련을 위한 서바이벌 게임장’을 설립 운영할 것입니다. 두레농장 내 서바이벌 게임장은 몇 해 전 설립되어 운영 중이긴 하나, 그간에는 다른 일들에 밀려 제구실을 못하여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제반 행사가 중단되어 왔으나, 이제는 다시 움직일 때가 가까웠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 하여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청소년들의 기상을 높이고 호연지기를 길러 주는 일입니다.

겨레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에 신라가 가장 늦게 건국되고 가장 약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삼국통일은 신라가 이루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겠습니까? 신라가 화랑도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기상을 높이고 그들의 애국심을 기르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국가대업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나 지금에나 청소년들이 깨어 있는 나라가 미래가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청소년들의 기풍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는 겨레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이 청소년들의 기풍을 드높이고 야성을 길러 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 일은 정치인들은 여야를 초월하고 종교인들은 종파를 초월하여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할 민족적 대사입니다. 공동체 두레마을에서 청소년 수련장으로 서바이벌 게임장을 여는 뜻은 이 시대 이 땅의 청소년들의 기상을 높여 주려는 뜻에서입니다.

신라의 화랑도들은 교실에서 입시 공부에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산천을 다니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무술을 연마하고 나라를 지키는 비전을 체득하였습니다.

두레마을의 산지 농장에 청소년 수련장을 세우고 청소년들의 혼을 깨우는 도장으로 삼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