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시간 기도로, 총체적 위기를 극복한다
개인과 교회, 나아가 우리 사회 살리는 돌파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
▲기도하는 청년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이 11월 1일부터 ‘111 기도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 시간의 기도가 하루를 변화시키고, 일생을 좌우한다”는 문장에서 ‘한 시간, 하루, 일생’을 의미하는 ‘1·1·1’을 딴 비상 기도운동이다.

이영훈 목사는 ‘111 기도 캠페인’에 대해 “모든 문제의 원인은 기도 부재에 있다. 기도하지 않으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라며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부르짖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신세를 한탄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하려는 ‘111 기도 캠페인’이야말로 개인과 교회, 나아가 우리 사회를 살리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1 기도 캠페인’을 위해 교회 애플리케이션과 OTT 및 유튜브를 통해 매일 기도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월, 화, 목요일에는 ‘온택트 위드 갓(on-tact with God) 기도회’ △수, 금요일은 수요 말씀강해와 금요 성령대망회 △토요일과 주일은 주일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기도회를 이어나갈 수 있다.

요일마다 기도 주제도 정했다.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회개, 회복, 교회, 나라와 민족, 성령충만, 가정, 다음 세대를 위해 각각 기도하게 된다.

‘111 기도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각 대교구들은 릴레이 기도회를 갖는 등 실제 캠페인의 열매를 거두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했다.

교회 측은 “성도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교회까지 반기독교적 사회 분위기에 포위돼 교회의 사명인 복음 전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며 “한국교회가 오랫동안 최후의 보루로 삼아온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마저 절정에 달한 상황이어서, 그야말로 기도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절박함으로 선포한 캠페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