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생긴 질문들 진솔하게 기록
맑고 밝은 세상 만드는 한 줄기 빛으로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박영신 | 정유진 그림 | 프로방스 | 192족 | 15,800원

교육심리학자 박영신 교수의 에세이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이 발간됐다.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 있는 2020년 오늘날 사람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혜의 옹달샘’을 선물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교육심리학 연구와 제자 양성에 일생을 바쳐온 저자는 살면서 마음 속에 자연스럽게 일어났던 질문들을 과장이나 미화 없이 진솔하게 기록해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책은 △서시 △세상을 살아가며 △껍데기와 알맹이 △알쏭달쏭 마음 △거울 앞에서 △영원한 화두, 시간 △대화하는 친구, 자연,△하늘에 쓰는 편지 △에필로그 등 9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은 세상→ 자기→ 주변→ 시공간→ 하늘의 구조로 연결돼 있으며, 101개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21개의 아름다운 삽화들이 각 이야기들과 시각적으로 어우러져 저자의 의도를 더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삶에 대한 통찰을 위한 질문들이 독자들에게 귀한 울림이 되어,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한 줄기 빛이 되기를 간절히 꿈꾼다”고 전했다.

샘물 옹달샘 산 약수 물 낙수 흐름 우물 생수 생명
▲ⓒ픽사베이
출판사 측은 “현대인들은 고달프다. 태어나자마자 시작되는 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찾아와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면서 일상생활의 구석구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협, 재정적 위기 등 현대인들의 심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지고 있다. 사람 사이의 따스한 관계와 만남마저 단절되고 있어 심리적 위기는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마냥 불안해할 수만은 없다. 이런 때일수록 담담하게 ‘내가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사고가 필요하다”며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가에는 정답이 없다. 각자 스스로에게 가장 맞는 답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소개했다.

저자 박영신 교수는 1993년부터 인하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최우수 연구상과 강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회장, 한국인간발달학회 회장,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심리학회 편집위원장, 한국교육심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수연구부문 인문사회 교육학분야 인용률 1위 논문왕, 한국교육학회 운주논문상, 한국교육심리학회 최우수논문상과 우수저술상 등을 수상했다. 2020년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 공인학회지 출판 논문 139편, 국내학술 저서 18권, 국제학술 저서 11권, 번역서 5권 등을 출간했으며, 수필집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들>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