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언니
ⓒ그리스도의계절
여자 청년 커뮤니티 ‘센(saint)언니’가 10월 31일 ‘헬로, 베이비(Hello, Baby)’ 캠페인을 개최했다.

센언니 측은 “올해 안으로 낙태죄 법안이 개정될 예정이다. 이 나라가 생명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 이 때에, 거룩함을 추구하는 센언니들은 말 못하는 태아들을 위해 명동 거리로 나왔다”며 “하나님께서 태중에 있는 아이를 축복하시며 기대하셨던 그 기쁨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헬로, 베이비’는 올해 말 낙태법 개정을 앞두고 태아가 생명임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명동 거리로 나온 센언니는 ‘Pray fo BABY Human Right’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헬로 베이비’ 스티커를 붙인 초코파이를 거리의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태아의 인권 보호를 호소했다.

“생명을 기다리는 기쁨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도록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 주세요” “말 못하는 태아를 대신해 이야기하러 나왔습니다. 저도 살고 싶어요” “태아도 인권이 있어요” “낙태죄 폐지를 반대합니다”

또 같은 날, 충남 홍성군 성은장로교회 청년들도 ‘헬로, 베이비’ 캠페인에 동참했다. 센언니 측은 앞서 다른 장소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스크 등을 나누고 진행 방법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센언니는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언 31:8)’는 성경구절을 바탕으로 7일 기도문을 공유하며 낙태죄 폐지 반대와 핼러윈데이 문화를 대적하는 기도, 생명을 대하는 여성과 남성들, 기쁨과 감사의 회복, 남성과 여성의 연합, 가정의 회복 싱글 남녀를 위한 기도를 나눴다.

센언니는 “태아의 생명보다 우선이 되는 자기결정권을 본다. 이 땅의 여성들이 생명을 살리는 선택을 하길, 이 땅의 가정들이 회복되길 기도한다”며 “생명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어야 하고, 함께 책임져야 하는 것임을, 가정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최초로 주신 공동체임을 고백한다”고 했다.

또 “이 시대에 한편에선 남녀 성갈등을 부추기고, 한편에선 서로를 일시적 쾌락의 대상으로 보는 세태다. 남성과 여성은 주님 안에서 서로를 소중히 하고 보완하고 연합하는 존재임을 고백한다”며 “남성과 여성은 서로 연합하는 존재이고 태아는 함께 지켜야 할, 이미 주신 자녀이자 공동체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님께서 주신 타고난 성별에서 오는 기쁨과 감사를 누릴 수 있길 원한다”며 “남성과 여성이 각자를 만드실 때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셨는지, 남녀가 서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닮기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