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고, 부모가 되면서 깊이 생각해
나는 확실히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 개인적 신념 문제

이방카 트럼프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세 자녀들의 모습. ⓒ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프로라이프(prolife) 운동의 강력한 지지자”라면서 “부모가 된 것이 이 같은 결정에 심오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방카는 최근 리얼클리어폴리틱스와의 인터뷰에서 “난 매우 개인적이고 민감한 논의의 모든 부분을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나는 또한 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고, 부모가 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에 대한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이방카는 “난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이고 이는 확실하다”면서 “이것은 내 개인적인 신념의 문제”라면서 “민주당원들은 낙태 문제에 관해 너무 좌편향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현지 언론 ‘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방카는 지난 2016년 “여성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어머니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미국 최대 낙태 서비스 제공 업체인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을 만나, 연방기금을 받을 수 있는 낙태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으로 분리할 것을 제안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가족계획연맹’은 낙태가 그들 업무의 핵심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같은 제안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