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노인팅 제이어스 위러브 디지털 말씀 사경회
ⓒ어노인팅 공식 SNS

국내 유명 워십밴드 어노인팅과 제이어스, 위러브가 연합으로 ‘디지털 말씀 사경회’를 개최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디지털 말씀 사경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제이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 중이다. 다시보기는 다음 날 오후 2시까지만 가능하다. 어노인팅과 제이어스, 위러브가 찬양으로 섬기고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유임근 목사(코스타 국제본부), 이요셉 목사(양떼공동체)가 메시지를 전하며 로잔YLg, 쉐이커스, 코스타 국제본부가 협력한다.

첫째 날은 어노인팅이 찬양을 인도하고 유임근 목사가 요한복음 13장 36-38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유 목사는 “사도행전을 보면 핍박을 받아 교회가 흩어졌다. 성령을 받아 교회가 흩어지든 핍박을 받아 교회가 흩어지든 결과가 동일했다. 그 동일한 결과는 복음이 전파된 것”이라며 “온갖 사회적 영향으로 교회가 흩어지는데 거기에 말씀이 전파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복음이 확장되는 사건이 되길 간절히 축원한다”고 했다.

유임근 목사
▲디지탈 말씀 사경회 DAY-1 현장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유임근 목사(코스타 국제본부). ⓒ제이어스 공식 유튜브

그는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혼탁할지라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서 있는 한 그 어떠한 어두움도 하나님의 찬란한 땅으로 변할 줄 믿는다”며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야기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절대 신앙이 멈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로나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는 끊임없는 환란이 몰려들 것이나 그 어떤 것도 예배와 신앙 훈련, 신앙 성장을 멈출 수 없다”고 했다.

또 “여호수아는 지금 청년들에게 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는 것을 선택할지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이방신을 섬길 것인지를 묻고 있다”며 “우리가 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금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주님께 쓰임받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문과 요한복음 21장을 통해 “베드로는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 했지만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부인할 것이라 얘기하셨다. 그리고 주님이 베드로를 위해 목숨을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주님이 우리를, 주님이 나를 사랑하셨다”며 “우리는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내가 주님이 사랑하는 양떼를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했다.

한편 제이어스는 “코로나19로 대면 예배가 어려운 이때에 온라인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흩어져 보이는 이 시대 가운데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더욱 더 연합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이 세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 때에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디로 가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말씀과 찬양을 통해 발견하고 깨닫고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가 가을에 가장 부흥회를 많이 하는데, 그때 우리가 누렸었던 은혜와 감동을 사모함으로 하나님께서 새롭게 인도하시는 방향성을 향해서 나아가길 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귀한 시간 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