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국민대회
▲8.15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8.15 집회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7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월 30일 전 목사 등 7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CCTV 저장장치를 빼돌려 방역당국에 제출하지 않고 성도 명단을 숨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 성북구청은 전 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성도들의 접촉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CCTV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경찰은 자료 은폐에 가담자로 이들 7명을 지목했다.

경찰은 또 전광훈 목사가 8.15 광복절 집회 참가 당시 자신이 자가격리 상황임을 알고 있었다고 보고, 관련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전 목사와 함께 검찰에 송치된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장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일부 성도들은 경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이들은 조사 시작 때 이름과 생년월일 등 신상만 밝힌 뒤,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