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엄정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배우와 가수 두 영역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정화가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일에 앞장선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30일 엄정화와 함께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2012년 영화 ‘몽타주’를 계기로 재단과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을 펼친 이후 꾸준히 국내외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자택 공개 장면을 통해 결연후원으로 인연을 맺은 아프리카 세네갈 아동들과 사진, 편지를 나누고 이를 소중히 간직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은 해외 여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엄정화는 8년간 지속해온 결연후원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기부 동참을 독려한다. 정기저금으로 모인 전체 기부금은 해외 여아 지원 및 여성역량 강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엄정화는 “나눔 실천은 무엇보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제가 나눔을 통해 제 자신이 더 채워지고 저를 향한 위로를 얻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이 느낌을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엄정화는 사회적기업 ‘동구밭’의 해피빈 공감펀딩에도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동구밭의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기부 키트를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재단은 해당 기부금을 아시아 및 아프리카 빈곤가정 아동들의 코로나-19 및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식수위생시설, 위생용품, 마스크 등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엄정화와 함께하는 해피빈 정기저금 및 공감펀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해 “1997년도에 하나님을 만났다. 이후 모든 순간 하나님을 많이 의지하고, 또 하나님께 기대고 기도하면서 힘든 시간들을 많이 버텨왔다”고 고백하며 복음 광고에 재능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