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지금보다 더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더 멀리 가기를

한국교회언론회 19회 총회
▲기념촬영 모습. ⓒ교회언론회

한국교회언론회가 10월 29일 제19회 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대변인이었던 이억주 목사를 선출했다.

이억주 목사는 취임사에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는 말씀 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한국교회언론회가 지금보다 더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더 멀리 가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 모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 더힐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총회, 3부 대표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공동대표 황규식 목사 사회로 서기 조성원 목사의 기도, 전문위원 최흥호 목사의 성경봉독, 김은경 솔리스트의 영상찬양 후 고문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가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용목 목사는 “우리는 주님의 일꾼으로서 성경대로 복음을 전하며 착하고 충실하게 일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언론회의 논평은 논조가 일관적이고 성경적이며 단어 하나하나 선택이 매우 적절하다. 교회언론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 밝은 빛이 비출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언론회 19회 총회
▲고문 조용목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교회언론회

예배는 사무총장 심만섭 목사의 광고 후 명예대표 박봉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 2부 총회에서는 대표 유만석 목사 사회로 이사 최원호 목사의 기도 후 서기 조성원 목사가 회원 61명 중 35명이 참석해 총회가 성립됨을 확인했고, 사회자가 개회를 선언했다.

임원 개선에서는 대표에 이억주 목사, 신임 공동대표에 임다윗 목사(파주 충만한교회), 박정곤 목사(거제 고현교회),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를 선출했다. 이사에는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를, 전문위원에 김관상(C채널 회장), 권순범(전 KBS 정책실장), 김승욱(중앙대 교수), 김수진(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을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3부 대표 이·취임식에서는 공동대표 허남길 목사 사회로 2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언론회 활동영상 시청, 이사 한상필 목사 기도 후, 박봉상 명예대표가 유만석 직전 대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유 목사는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동역해 주신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는 이임사를 전했다.

한국교회언론회 19회 총회
▲전임 대표 유만석 목사가 신임 대표 이억주 목사(오른쪽부터)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있다. ⓒ교회언론회

이후 공로이사 한상림 목사가 신임대표를 소개하고, 유만석 목사가 이억주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축사를 맡은 김승규 장로(전 국정원장)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한국교회언론회에 기름을 부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은 시대에 큰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천 목사는 축시, 홍갑홍 선생은 바이올린 축주를 맡았다.

대표 이억주 목사는 명지대 역사학과(B.A.)와 대학원(M.A.), 칼빈대학교 신학부(B.Th.), 총신대 신대원(M.Div), 미국 Louisiana Baptist University(Ph.D)를 각각 졸업했다.

1998년 10월 예장 합동 함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998–2005년 한민제일교회 담임, 2005–2014년 예원교회 담임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석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1999년 한기총 단군상대책위원회 학술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