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
여성 혐오자, 외국인 혐오자’로 잘못 묘사해
그만큼 기도를 사랑한 대통령을 본 적 없다”

벧엘교회, 빌 존슨 담임목사
▲벧엘교회 빌 존슨 담임목사.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캘리포니아 래딩에 위치한 벧엘교회 빌 존슨(Bill Johnson) 원로목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4년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밝힌 존슨 목사는 최근 CP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 여성 혐오자, 외국인 혐오자’로 잘못 묘사하고 있다”며 “모든 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으나, 대통령의 정책과 행동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그의 특징들과 맞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존슨 목사는 올해 10월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내가 아는 트럼프’(The Trump I Know)를 시청해 보라”며 “저녁 뉴스와 같이 속이는 플랫폼 속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때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과 가정 생활을 공개한 영화로, 그의 둘째 며느리 라라 트럼프,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등 가족과 백악관 고문, 정치 자문, 신앙 자문, 대변인 등 가까운 이들이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존슨 목사는 “지난 4년 동안 주요 선거 공약의 대부분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이뤘거나 이루기 위해 시도했다”며 “어떠한 선출직 공직자라도, 공약의 이행은 고귀한 그의 인격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UAE·바레인 간의 관계 정상화를 이끌었다”면서 “성도들에게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알려야 한다. 난 그만큼 기도를 사랑한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경건한 조언을 향한 열망도 전설적”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어떤 특정한 후보에 대한 투표를 강요하거나 특정 후보 선택을 판단하거나 부끄럽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모든 기독교인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투표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