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민경훈
▲버즈의 민경훈과 가호(Gaho).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싱어송라이터 가호(Gaho)가 ‘남자를 몰라’를 리메이크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남자를 몰라’는 밴드 버즈(BUZZ, 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남자를 몰라’는 2006년 버즈 3집 ‘Perfect(퍼펙트)’ 수록곡이었으나 타이틀곡 ‘My Darling(마이 달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어 타이틀곡으로 재선정됐다. 2006년 연간 차트 상위에 랭크됐었고, 발표된 지 14년이 지났음에도 노래방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호는 최근 버즈의 보컬 민경훈과 함께 유뷰트 ‘뉴 레트로: 별세계 갬성’ 콘텐츠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영상은 화제를 모았고, 정식 음원으로 발매해달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리메이크 앨범 발매가 결정됐다.

한편 민경훈은 과거 안동서부교회 토크콘서트에서 “교회 회장 출신이었고, 교회 행사 서두에 서서 열심히 했었다. 찬양 인도도 많이 했고, 거기서 음악을 했던 부분이 사회에 나와 노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당시 민경훈은 직접 선곡한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성령의 불 타는 교회’ 등을 선보이고 솔로 활동 시절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