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사랑의밤
남북사랑학교(심양섭 교장)가 오는 30일 강일교회에서 ‘제3회 남북사랑의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쿨버스 운행 자금 확보를 위하 마련된 ‘제3회 남북사랑의밤’은 올 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두 번 연기한 끝에 10월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남북사랑의밤’은 유홍렬 장로(열방샘교회)가 대표 기도하고, 심양섭 교장이 ‘나그네의 마음’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임천국 선교사(통일소망선교회)가 합심 기도, 정규재 목사(강일교회)가 축도한다. 또 중국 출신 학생들과 북한 출신 학생과 교사들의 특송, 권용만 성악가의 특송이 마련되고, 특별히 강서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찬양으로 협력한다.

남북사랑학교 측은 “우리 학교는 2016년 5월 31일 개교한 신생학교로서 전국의 11개 전일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았으나, 현재는 규모 면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며 “현재 34명의 탈북청소년과 제3국 출신 중도입국 탈북민 자녀가 재학 중인데 학생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숙사가 있으나 남녀 각 한 개씩 뿐이고 여기에는 남학생 8명, 여학생 7명밖에 수용하지 못한다”고 했다.

또 “전부터 탈북민 밀집지역인 인천 남동구, 그리고 최근 탈북민들이 배정받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에서 남북사랑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비용과 편리 등의 문제로 기숙사를 추가로 개설하는 것보다 스쿨 버스를 운행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게 돼 인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를 운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1, 2차를 통과하고 마지막으로 화상면접 (비대면 인터뷰)까지 거쳤으나 최종 탈락해 올 2학기부터 스쿨 버스를 운행하려던 것은 아쉽게도 좌절되고 말았다”며 “올 연말까지 총 오천만 원을 모금하고 내년 2월부터 스쿨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며 관심과 후원을 촉구했다.

한편 남북사랑학교는 탈북 과정에 겪은 심리, 정서적 문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하도록 돕고, 탈북 과정에 학업 시기를 놓친 탈북 청소년들에게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고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