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이니셔티브 북한 종교 자유 침해 보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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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북한의 인권 침해 사례들을 연구해온 비영리 단체 한국미래이니셔티브(대표 마이클 글렌디닝)가 27일 국제 종교자유의 날을 맞아 ‘신앙에 대한 박해: 북한 내 종교의 자유 침해 실태’를 주제로 보고서 발표를 한다.

이번 보고서 발표는 한국어와 영어로 이루어지며, 한국어 발표는 27일 오후 2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미래이니셔티브는 “지난 1년간 저희는 종교의 자유 침해 생존자, 목격자 및 가해자와 인터뷰 총 117건을 진행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확인된 가해자 및 기관들이 북한 내 특정 종교 집단을 대상으로 자행한 심각한 침해 사례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내 인권침해 사례들을 기록하여 각국 정부와 국제 단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인권 정보를 제공하고, 북한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희 단체의 미션”이라며 “런던과 서울에 위치한 저희 KFI 팀은 서로 협업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커뮤니티와 직접 연계하여 인권침해 사례들을 수집, 기록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미래이니셔티브는 인권조사 디렉터, 프로젝트 조사관, 성폭력 분야 특별 고문, 인권젠더 디렉터, 프로젝트 조사관, 성적 트라우마 분야 특별 고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인권운동 내 여성 리더십 양성 및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북한 내 종교, 신념 및 불신앙의 자유를 확립시키기 위한 노력’, ‘여성과 여아에게 가해진 성폭력을 기록하기 위한 노력’ 세 가지 주요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