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들 생명 보호를 위한 마스크를 쓴 채
할로윈 대신 ‘헬로 베이비’ 스티커를 붙인
초코파이를 거리의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센언니 캠페인

여자청년 커뮤니티 ‘센(saint)언니’가 오는 31일 토요일 3시 명동거리에서 ‘헬로, 베이비(Hello, Baby)’ 캠페인을 개최한다.

‘헬로, 베이비’는 올해 말 낙태법 개정을 앞두고 태아가 생명임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태아의 인권을 알리는 마스크를 쓰고, ‘헬로 베이비’ 스티커를 붙인 초코파이를 거리의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참석 신청 문의는 카카오톡 아이디 korabbit으로 받으며, 집결장소 또한 신청자에게 개별 공지 예정이다. 남녀노소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그리스도의 계절’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찾을 수 있다.

‘센(saint)언니’의 김기영 대표는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 31:8) 말씀을 마음에 받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할로윈 데이이기도 한 31일에, 생명의 귀함과 태중의 아기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행사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를 함께 기획한 청년금식기도 네트워크 ‘그리스도의 계절’ 최가슬 대표는, “동갑내기인 김기영 대표와 카페에서 여성의 고민을 수다로 나누며 아이디어를 얻었고, 낙태와 관련해 어려운 일들을 겪고 있는 여자청년, 청소년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동시에, 말 못하는 태아의 생명의 소중함 또한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알리는 이 거리 캠페인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은 여성들에게 많은 이슈가 던져지는 해인 것 같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겪는 시간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의견을 함께 소통하며 한 걸음씩 우리의 걸음으로 나아가보고 싶다”고 했다.

김기영 최가슬
▲김기영 대표와 최가슬 대표. ⓒ센언니 제공

한편 ‘센(saint)언니’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금식기도 네트워크 ‘그리스도의 계절’에서 시작되었다. 거룩함(saint)을 추구하는 크리스천 여자 청년들의 커뮤니티로, 센언니 아카데미, 센언니 살롱 등을 개최했다.

센언니 아카데미에서는 ‘세계관과 여성이 보는 차별금지법’, ‘페미니즘과 젠더이야기’, ‘한국여성주의 과거와 현재’, ‘여성리더십과 여성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여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로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센언니 살롱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여성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모임이다. 10월 8일에 싱어송라이터 김복유의 특별공연과 함께 이 시대 여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센(saint)언니’는 “앞으로도 이 시대의 여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정립하는 여성 청년 커뮤니티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