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 ⓒ크리스천투데이 DB
서울시 학부모들이 “헌법에 보장된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의 내용으로 교육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서울시 교육청의 외설적 성교육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학부모들은 “우리 서울시 학부모는 서울시 교육청이 헌법에 보장된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의 내용으로 우리 자녀들을 교육하며, 우리 자녀들에게 성적 쾌락의 요소들을 여과없이 교육시키는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등 포괄적 성교육 단체로 하여금 우리 자녀 및 학부모까지 교육하고 있는 것을 반대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 행위 및 내 자녀와 학부모에게 행하고 있는 일체의 모든 성교육 기관(외부 성교육 기관 포함)을 통해 내 자녀에게 콘돔 씌우기 교육과 질외사정법 등 수십 가지 피임방법을 교육하지 말고 가정에서 이루어지도록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자위예찬 교육으로 인해 성 충동이 오히려 강화되어 학생들 간에 자위 및 성중독 및 반인륜적인 성적 쾌락을 추구하는 N번방과 같은 끔찍한 성폭력 사건을 낳았다”며 “보여주기식 성기 노출 교육과 자위 예찬 교육을 하지 마시기 바란다. 과도한 자위가 불러오는 위험성을 교육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2001년부터 시작된 ‘아하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등 포괄적 성교육 단체가 현재까지 교육한 그 시점과 대비, 2019년 작년 무려 235%의 에이즈가 증가했다”며 “정확한 에이즈 발생 원인과 통계를 가르쳐줄 것”을 요구했다.

또 “아동청소년의 성교육에 있어서 용어의 혼란은 피해야 한다”며 “젠더, 성소수자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교육 현장에서 여자와 남자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해 반드시 교육해야 한다.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은 차별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학부모들은 △조기 성관계가 가져오는 문제점과 폐해를 교육할 것 △콘돔의 한계, 피임약의 부작용을 제대로 교육할 것 △모태 속 태아의 성장 과정과 낙태 후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육할 것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학부모들의 요구대로 교육하기 어렵다면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을 일선 학교에서 모두 철수시키고 해당 센터를 폐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외 38개 단체는 지난 12일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하고자 하는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