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기대하라 새 길을 만드시는 주’ 주제로
11월 9일부터 1주일간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 병행

릭 워렌 프랭클린 그래함
▲릭 워렌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왼쪽부터).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제18차 특별 새벽부흥회(특새)가 오는 11월 9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다.

올해 특새에는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와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회장), 로렌 커닝햄 목사(국제예수전도단 설립자) 등 미국 교계를 이끄는 인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영상 설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003년 오정현 목사 부임 후 특별 새벽부흥회를 시작했고, 이는 ‘특새’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올해로 18년째 매년 봄, 가을 특새가 열리고 있으며, 매일 1만여 명 넘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다.

올해 특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발효될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감염예방에 우선해 현장 참석자를 제한할 방침이며,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겸한다.

사랑의교회는 코로나19로 지난 봄 특새를 진행하지 못해, 여름특별 토요비전 새벽예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봄 특새가 열리지 못해 성도들이 더욱 기대하고 있는 이번 특새는 전 세계 교회와 함께하는 ‘말씀나눔 특별새벽부흥회, SaRang All Together’로 이뤄진다.

오정현 목사는 “모든 한계와 고난을 뛰어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경험하고, W자 회복을 넘어 새로운 부흥과 비상을 꿈꾸며 기도할 것”이라며 “광야에 새 길을 만드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야성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며 새롭게 재편되는 한국 사회와 세계 교회에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 측은 강사진을 조만간 확정해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은 현재까지 확정된 강사진 소개.

릭 워렌(Pastor Rick Warren)

21세기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대표적인 목사로 미국 역사상 단기간에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1980년 1월 16일 작은 셋방에서 아내와 함께 개척한 교회는 점점 성장해 교인 4만 명이 모이는 지금의 ‘새들백교회’ 가 되었다.

또한 160여 국가의 수많은 교회들로 이루어진 초교파 네트워크 ‘Purpose Driven Movement’의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40만 명 이상의 목회자들을 훈련시켰다. 아울러 소득의 90%를 에이즈 감염자와 피해자를 섬기는 ‘Acts of Mercy’, 개발도상국 교회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Equipping the Church’, 가난, 질병, 문맹을 퇴치하는 ‘The Global PEACE Fund’ 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렌 커닝햄(Loren Duane Cunningham)

국제예수전도단(YWAM) 설립자이자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1996년 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로 인정받았고, 현재까지 238개의 주권국을 포함한 400개 이상의 국가와 속령, 섬을 방문한 바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국제예수전도단은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모든 세대들을 일으켜 온 열방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파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이며 초교파적인 선교단체이다. 오늘날 전 세계 180개 국에 1,000여 개의 지부를 두고 18,000여 명의 전임사역자들이 함께 사역하고 있다.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미국 복음주의 교회지도자로 빌리그래함전도협회 회장,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인 ‘Samaritan's Grew’을 섬기고 있다. 아버지 빌리 그래함처럼 미국 전역과 전 세계 49개국에서 190개의 전도집회를 열어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