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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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노출돼 일부 독감백신이 회수된 사건 이후 독감백신 접종 후 인천에서 10대 남성, 전북에서 70대 여성, 대전에서 80대 남성, 제주에서 60대 남성, 대구에서 70대 남성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독감 백신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촌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영양약료 전문약사 조문경 약사는 지난 9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국민이 독감예방접종을 왜 맞을 필요가 없고 독감 예방 접종을 맞으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보겠다”며 독감예방주사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조 약사는 “독감 백신의 예방률은 40~60%정도다. 2017년도에는 예방률이 20%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다”며 “백신을 맞아도 예방효과가 별로 없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백신에 들어가는 ‘알루미늄’이라는 금속에 대해 언급했다.

조 약사는 “알루미늄은 신경독성, 아밀로이드를 생성해 치매, 빈혈, 육아종, 독성심근염, 허혈성 뇌졸중, 크론병, 염증성장질환, 유방암 및 낭종, 췌장염, 췌장괴사 및 진성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라며 “알루미늄은 더 많은 백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넣는 면역증폭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으로 섭취하는 알루미늄은 1%밖에 흡수가 안 되지만 주사를 통해 체내로 들어온 알루미늄은 빠져나가지 않는다”며 “어릴 때 맞는 백신의 경우 횟수가 몇 번 되지 않고 소아마비 등은 100% 예방되기 때문에 맞아야 하지만 이런 계절성 독감 주사를 매년 맞는다면 몸 속에 알루미늄을 축적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자녀가 B형 독감에 걸린 적이 있지만 간호한 자신은 걸리지 않은 점, 독감환자가 하루에 4~5명씩 약국을 방문해도 독감에 걸린적이 없던 자신의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그만큼 독감은 정상적인 면역력에서는 잘 걸리지 않는 질환”이라며 “알루미늄이나 수은의 부작용도 있으니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판교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약사도 지난해 블로그를 통해 독감백신 속의 알루미늄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약사는 “백신에 함유된 알루미늄은 자폐증 외에도 치매와도 연관이 있다”며 “뇌가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이자 아직 모든 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기에는 알루미늄이 BBB(Blood-Brain-Barrier)를 통과하기가 쉬워서 어른들보다는 어린 아이들한테 더 큰 피해가 간다”고 했다.

또 “알루미늄은 마그네슘의 정상적인 생화학적 기능을 차단한다. 흡수된 알루미늄은 인체 내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3만개 정도의 화학반응에 관여하고 있는 마그네슘의 결합부위와 경쟁적으로 자리다툼을 하게 된다”며 “알루미늄은 또한 뼈를 형성하는 데 칼슘과 함께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네랄인 인(P) 과 결합해버림으로 인해 인결핍까지 유발한다”고 했다.

또 “섭취된 알루미늄은 1프로 정도가 몸에 흡수되고 신장이 건강하다면 배출되는 게 정상인데 백신처럼 주사로 주입되는 알루미늄은 100프로 흡수되고 쉽게 제거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백신의 알루미늄은 관절염과 만성피로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뿐 아니라 치매, 파킨슨증후군, 자폐 등의 중추신경계 질병을 유발하는 걸로 밝혀졌음에도 왜 백신 속에 고농도로 들어있는(일반 제품들의 알루미늄 규정치보다 수십배 높은) 알루미늄에 대한 경고가 없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오경석 전문의도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백신 안에 들어가는 수은이나 알루미늄 같은 중금속은 뇌세포를 파괴하는 신경독소(neurotoxin)인데 이 성분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다”며 “일부 독감 사망자의 원인이 백신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19일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가 총 353건(10.18 기준) 있었고, 주된 증상은 국소반응, 발열, 알레르기, 두통, 근육통, 복통, 구토 등 경증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