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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루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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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회 총회는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반나절 일정으로 축소하고 대면과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무에서는 결산, 감사 보고, 수지 예산(안)보고 및 승인 등이 이어졌으며, 개교회 보고 및 각 위원회, 기관 보고들은 사전 전달된 서면 자료로 보고 후 질의로 시간을 단축했다.
보궐선거에서 회계에는 박정기 목사(대전제일루터교회), 감사에 송창민 목사(빛고을루터교회)가 각각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가입 교단인 루터회는 이번 총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가입 추인에 대해 보류했다.
개회예배에서 ‘꾸준히 선을 행하라(갈 6:1-10)’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김은섭 목사는 “루터교회가 지난 한 해 동안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낙심할만한 일들이 너무 많았다. 흔들리는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며 “반면 변화와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낙심하지 말고 씨를 뿌려야 한다. 유혹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선을 행해야 한다”며 “주 안에서 꾸준히 선을 행한다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열매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