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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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19일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353건(10.18 기준)이 신고 되었으며,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은 유료 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이며, 국소 반응 98건, 알레르기 99건, 발열 79건, 기타 69건이었으며, 사망 사례가 1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사망 사례 1건에 대해 질병청은 “14일 12시에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접종전후 특이사항 없었으며, 10.16 오전에 사망하여 부검으로 사망원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 사례는 인천 지역의 17세 남성이다.

이밖에 “신고된 이상반응 중, 백신 유통 및 백색 입자 관련 수거·회수 대상 백신 접종 이상반응 사례 신고는 80건(국소반응 32, 발열 17, 알레르기 12, 두통·근육통 6, 복통·구토 4)으로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었다”고 밝혔다.

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 등으로 국가지원 대상자가 예방 접종을 받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보건소가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적극 안내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보건소 및 지정의료 기관에서도 우선 접종대상자가 접종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