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창의력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8) 성경의 정신

▲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그냥 사람들이 아니라, 창의력이 있고 개척 정신이 있고 더불어 함께 잘 살겠다는 공동체 정신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이 나라는 희망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교실에서도, 심지어 교회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길러내는 일에 전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창의력이 높고 개척 정신이 왕성하고 더불어 잘 살겠다는 공동체 정신이 높은 사람들을 기업가 정신이 왕성한 사람이라 부릅니다. 기업가 정신의 내용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사회, 어느 국가든지 그 사회, 그 국가가 발전하려면 기업이 발전하여야 하고, 기업이 발전하려면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이 기업가 정신이 왕성하여야 합니다.

경영학에서 말하는 기업가 정신의 3요소가 바로 창의력이 높은 창조 정신,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는 개척 정신, 더불어 잘 살겠다는 공동체 정신이 바로 기업가 정신의 3요소입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이 중요하고 교회가 중요한 것은, 성경이 바로 기업가 정신을 북돋아주는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고 바르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여 실천하게 되면 자연히 기업가 정신이 높아지게 됩니다. 성경이 일관되게 가르쳐 주는 정신이 바로 창조 정신, 개척 정신, 공동체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일러주는 기업가 정신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소개한 책이 있습니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란 책입니다.

이 책에서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자본주의를 낳은 모체(母體)임을 분명하게 일러줍니다. 성경이 일관되게 강조하는 정신이 바로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 되는 창조 정신, 개척 정신, 공동체 정신입니다.

막스 베버는 위 저서에서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 자본주의가 일어나고 산업 혁명이 시작되게 된 과정을 소상하게 분석하여 소개합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교인들에게 성경을 제대로만 가르치고 삶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하면,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와 국가를 선두에서 이끌어 가는 기관차 역할을 능히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