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반대 성명
▲자유남녀평등연합(원광 대표)의 호민지 청년. ⓒ크투 DB
자유남녀평등연합(원광 대표)이 16일 “낙태는 몰지각하고 정신병적인 이념을 위해 태아를 죽이는 페미니즘 살인”이고 “급진 여성단체들은 마르크시즘에서 파생된 페미니즘의 성해방 이념을 위해 자궁과 태아를 여성해방의 걸림돌로 보는 세력”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자유남녀평등연합의 호민지 청년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최된 행동하는프로라이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했다.

자유남녀평등연합은 최근 낙태죄에 대한 정부안에 대해 “14주 이내의 태아는 조건 없이 낙태를 허용하고, 24주 까지는 사회, 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를 허용하며, 미성년자까지 부모 동의 없이도 낙태를 허용한다고 결론 지었으니, 이는 실질적으로 낙태죄가 폐지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들도 12주 이내로 낙태의 범위를 제한 두는 실정”이라며 “임신 7주면 태아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임신 14주면 얼굴의 형태와 근육이 생기고, 팔다리가 두꺼워진다. 생명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몸에 솜털이 나기 시작한다. 임신 24주차면 완전한 인간의 모습이다. 태아는 이미 수정되는 순간부터 성장하는 생명체이며, 이미 분명하고 존엄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낙태는 태아의 성숙과 관계없이 살인인 것이다. 생명체가 태외에 있으면 사람이고, 태내에 있으면 세포인가?”라며 “하루 3000명, 1년에 약 110만 명의 태아가 그 어머니에 의해 살해당하고 있다. 나치도 100만 명의 영아를 학살하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이러한 패륜, 만행을 극구 조장하는 단체는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급진 여성 단체들이다. 이들은 여성인권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앞세워 생명권의 본질을 호도하는 중이다. 그도 모자라 이러한 궤변이 민의의 99%인 것처럼 여론몰이까지 조작 중”이라며 “급진 여성단체들은 마르크시즘에서 파생된 페미니즘의 성해방 이념을 위해 자궁과 태아를 여성해방의 걸림돌로 보는 세력으로, 정치세력화를 위해 남성혐오와 성별갈등, 통계왜곡, 팩트 조작을 수없이 해왔다”라고 했다.

이어 “현 정권은 여성단체가 길바닥에 드러눕기만 하면 질질 끌려 다니는, 페미 집단의 2중대인가?”라며 “막대한 혈세를 탕진하며, 비상식적이고 비현실적인 온갖 여성특혜가 넘쳐나는 나라에서 ‘여성차별이 만연하다’고 거짓선전을 일삼는 급진 페미니즘 세력에 의해, 무참히 죽어간 태아의 광경을 다시 한 번 지켜보라! 그 애처로운 움직임이 과연 세포의 반응인지, 엄연히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의 처참한 죽임인지 양심의 눈으로 직시해 보라”고 했다.

아울러 “척추동물은 고통을 느낀다는 구실로 애완견을 상해하면 징역을 구형하는 법까지 생긴 와중이다. 페미 세력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엄연한 사람을 세포 취급하여 살인하도록 조장하는 페미니즘 식 낙태법을 즉각 철회하라”며 “낙태는 몰지각하고 정신병적인 이념을 위해 태아를 죽이는 페미니즘 살인이다. 볼셰비키, 나치만도 못한, 폭력의 광신사상 페미니즘, 상식 있는 모든 국민들이 무명지 손을 깨물어 혈서로써 낙태죄 폐지에 결사 반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정부는 급진 페미니즘 여성단체들의 일방적인 요구에 휘둘리지 말 것 △정부는 생명권을 초월한 여성의 자율권이라는 페미니즘 궤변에 휘둘리지 말 것 △정부는 태아살인과 혈세 탕진의 부패집단 여성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 △정부는 낙태 허용으로 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모는 범국가적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