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복음으로 4차 산업시대를 승부하라’ 주제
예배 멀어지는 성도들 회복, 복음으로 돌이켜야

기성 목선원 장승민
▲장승민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목선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이 지난 10월 12일 제14회 집중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심층 탐구가 필요한 주제를 놓고 집중강좌를 개최해온 목신원은 뉴노멀 시대에 맞춰 ‘사중복음으로 4차 산업시대를 승부하라’는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장승민 목사(목포 낙원교회)는 4차 산업시대에 접어든 한국교회의 미래 목회에 있어 복음(사중복음)의 가치와 역할을 자세히 조명했다.

특히 장 목사는 어느 시대에나 적용 가능한 사중복음의 본질을 토대로, 이를 4차 산업시대 교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다음 세대가 이를 발전 및 전수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장 목사는 “위기의 시대 속에 흩어지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우려하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다시금 깨우쳐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금 한국교회는 예배의 자리에서 멀어지는 원심력에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대로 나아가면 예배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란 걱정도 든다”며 “오늘날 선교의 원심력이 되살아나려면, 교회가 복음을 경험하고 복음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승민 목사는 “지금 교회가 세상에 마스크만 줄 것인가? 아니면 생명을 줄 것인가? 오직 교회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것이 바로 복음”이라며 “코로나19로 생명과 가치, 문화 등 모든 것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절대적 가치인 복음을 더욱 또렷이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강의에 대해 노영민 전도사(목신원 2차)는 “지금 세상을 뒤덮고 있는 어둠의 세력과 영적 전쟁에서 크게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사중복음이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모든 사역현장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만족을 표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목신원 원장 송창원 목사는 ‘복된 믿음의 유산: 신앙 유산의 자부심’이란 제목으로 “사중복음은 우리가 선진들로부터 받은 귀한 유산이자,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성결의 자부심”이라며 “사중복음의 귀한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