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CBS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CBS를 규탄 기자회견’ 현장. ⓒGMW연합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이 1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CBS를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익상 목사(예성 동성애대책위원장)의 사회 아래 박만수 목사(예장개혁 증경총회장)가 대표 기도하고 장헌원 목사(기성 동성애대책위원장)이 취지문을 밝혔다.

장 목사는 “최근 CBS는 성경에서 벗어난 주장들을 다수 방송하고 있으며, 특히 동성애인권을 변호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내용을 방송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CBS의 잘못된 보도 행태에 대하여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CBS는 한국교회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보도를 즉각 중지하며, 악한 법과 맞서 싸우는 한국교회의 노력에 동참하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해서 장로(기감 동성애대책위원회, 충청연회동성애대책위원장)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는 고형석 목사(예장통합 함해노회 동성애대책위원장), 김영길 목사(예장백석 동성애대책위원장), 김윤생 목사(예장합동 전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전문위원), 박만수 목사(예장개혁 증경총회장), 박해서 장로(기독교대한감리회 동성애대책위원,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유만석 목사(예장백석대신 총회장), 이두형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인권위원장), 이일호 교수(예장고신 칼빈대 교수), 장헌원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정동섭 교수(기독교한국침례회), 한익상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동성애대책위원장), 허장 목사(예장대신 오직예수사랑선교회 대표), 허성철 목사(예장합신 동성애대책위원장)가 참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CBS는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잘못된 보도 행태를 즉각 중지하라

한국 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있는 무서운 독소 조항을 지적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CBS는 지속적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내용을방송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CBS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담겨 있는 이 독소 조항에 대하여 침묵하거나 이를 의도적으로 왜곡 미화하여 잘못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포괄적 차별금지법를 막으려는 한국 교회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된 법이 제정되어 한국 교회가 엄청난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 분명한데도, CBS는 이를 감추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선한 것으로 포장하고 있어서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국 교회는 지금 현재에도 국가 정책과 여러 제도에 의하여 차별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CBS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는 오히려 침묵 동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CBS의 이러한 반기독교적 보도행태에 대하여 엄중 경고하며,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CBS는 종교방송 시청율 1위인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방송국으로서,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방송을 시리즈로 방송했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 인권조례를 옹호하는 보도를 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 교회에 이 보도가 잘못된 것임을 알리며,CBS의 잘못된 차별금지법 옹호 방송에 대하여 공개적인 반박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금번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습니다.

CBS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보도 행태를 즉각 중지하고, 성경적 바른 성윤리와 양성 평등을 알리며 차별금지법을 저지하여기독교 진리를 사수하려는 한국 교회의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0년 10월 15일
한국교회 반동성애 교단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