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pixabay

최근 미국 대통령 기도팀(Presidential Prayer Team)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가량이 매일 기도하며,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더 많이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애리조나주(州)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이 단체는 브라운 리서치(Braun Research)와 연계해 미 성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미국인의 기도 습관’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의 의하면, 응답자의 45%가 ‘매일 기도한다’고, 6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기도하며 매일 기도하진 않는다’고 했다. 또 응답자의 6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기도하며 매일 기도하진 않는다’고 했다. 응답자 중 17%는 ‘불규칙적으로 기도한다’고, 15%는 ‘기도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도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통계에 따르면, 매주 1억 6천만 명 이상의 성인들이 기도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성향일수록 기도의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일 기도한다’는 응답은 보수주의자들의 경우 53%, 중도주의자는 42%, 진보주의자는 33%였다. 정당별로는 공화당원 55%, 민주당원 43%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기도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진보주의자가 30%로 가장 높았고, 중도주의자 14%, 보수주의자 9%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질문에서 민주당원은 20%, 공화당원은 7%였다.

매주 기도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30%는 ‘정치와 정부에 관한 뉴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가끔 혹은 전혀 기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1%였다.

기도 빈도가 낮은 응답자들은 노인 지원(18%), 국방(18%), 범죄 예방 및 법질서(10%)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국내외 종교 박해’ 또는 ‘종교의 자유’에 관심을 보인 이들은 1%에 그쳤다.

기도 빈도가 높은 응답자들은 환경보호(36%)나 총기정책(21%)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낮은 응답자는 환경보호(20%), 총기정책(12%)에 관한 관심도가 낮았다.

이념별로 보수주의자의 71%가 ‘기도는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이라고 답했고, 진보주의자의 경우는 53%가 이에 동의했다. 또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데 대해 보수주의자의 63%, 진보주의자의 48%가 동의했다.

미국인의 대다수는 지인(75%),나라(61%), 군대(53%)를 위해 ‘적어도 주 1회 이상 기도한다’고 답했으며, 공화당원의 83%는 ‘매주 국가를 위해 기도한다’도 했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가 ‘하나님은 모든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되, 때로 ‘아니’라고 답하신다’고 했다. 반면 20%는 ‘하나님이 모든 기도를 들으시지만,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당신의 뜻을 이루신다’고 했다.

응답자의 11%는 ‘하나님은 당신에게 진정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의 기도에만 답하신다’고, 3%는 ‘하나님은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