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감리회 감리교 감리회관
▲광화문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리회관.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가 12일 예정대로 실시된다.

감독회장에는 당초 출마했던 4인 중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영진 목사(은천교회)와 박인환 목사(안산 화정교회)만 후보 자격을 부여했으나, 나머지 두 후보가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후보등록거부결정 효력정지가처분(2020카합21876)이 인용되면서 이철 목사(강릉중앙교회, 이하 기호순)도 후보로 인정돼 3명이 경선을 펼친다. 감독회장 직무대행이던 윤보환 목사(영광교회)의 가처분은 인용되지 않았다.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계화 목사)는 지난 8일 제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철 목사에게 기호 3번을 배정했다. 선거에 늦게 합류한 이철 목사는 촉박한 선거운동 기간 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확인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철 목사는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로서 다른 후보자들보다 선거운동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거하게 되면 많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선거 후 선거무효소송을 비롯한 어떠한 민·형사상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서류에 서명했다.

선관위 심의분과에서 김영진·박인환 후보의 재심의를 요청한 사항은 전체회의에 상정되었으나 표결로 기각됐다.

법원으로부터 선거권지위확인을 인용받은 광림교회 선거권자 22명과 시흥남지방 선거권자 15명에 대해서도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인정해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로 예정된 감리회 총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총회로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하루만 개최된다.

총대들은 연회별로 50명 이하로 모여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접속하며, 본부 교회(꽃재교회 잠정 결정)와 네트워크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 외 연회 감독 후보들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서울연회: 이광호 목사(도봉교회), 이용원 목사(영천교회)

서울남연회: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이홍규 목사(큰믿음유신교회)

중부연회: 김찬호 목사(은혜교회), 정복성 목사(가좌교회),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

경기연회: 하근수 목사(동탄시온교회)

중앙연회: 최종호 목사(광주교회)

동부연회: 김영민 목사(강남교회), 양명환 목사(횡성교회)

충북연회: 안정균 목사(제천제일교회)

남부연회: 김동현 목사(제자들교회), 강판중 목사(갈마교회)

충청연회: 유명권 목사(남산교회), 박세영 목사(대천중앙교회)

삼남연회: 황병원 목사(남문교회)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목사(영생교회), 김성용 목사(노송교회), 김필수 목사(비전교회)

미주자치연회: 임승호 목사(빌라델비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