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족들에 성경과 신자와 교회를!
릭 워렌, 폴 애쉴만, 조용중 등 강사로
미전도종족 입양·개척 위한 협력 논의

2020 미전도종족 세계선교대회

5천여 미전도종족 19억명의 복음화를 위한 ‘마지막 과업’이 시작된다.

‘2020 세계 교회 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2020 Global Assembly of Pasotrs for Finishing the Task)’가 14-16일 인천 필그림교회와 부광감리교회에서 개최된다.

미전도종족 선교운동 단체인 미국 남은과업성취운동(FTT) 세계협력선교회(GAP)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2020년 이후 아직까지 남아있는 미개척, 미전도 종족들을 입양하고 개척하는 일에 협력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1,200여명의 목회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들을 훈련시키며, 도구를 제공해 아직 남아있는 4,800여곳의 미개척 미전도 종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 단 코로나19로 국내 초청이 어려워져, 온라인 방송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복음화율 0.1% 미만인 90개국에서 선발된 현지 목회자와 사역자 500명을 초청하고 △미전도종족 개척에 협력할 한국교회 목회자 500명과 선교사 200명을 초청하며 △세계적 미전도종족 개척 전략 책임자들을 초청해 현지 교회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을 훈련시키고, 그들에게 도구를 공급할 선교단체 지도자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주 강사로는 FTT 총재이자 미국 대표인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Rick Warren)를 비롯해 FTT 전 디렉터 폴 애쉴만(Paul Eshelman) 국제 CCC 부총재, ‘최후의 한 종족까지’ 켄트 팍스(Kent Parks), 세계 변혁운동 루이스 부시(Luis Bush) 국제총재 등 해외 인사들과 조용중 사무총장(KWMA), 공동대표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공동대회장 김궁헌 총재(GAP4FTT), 안강희 국제대표(GAP), 공동대표 임현수 목사(TMTC 이사장) 등이 나선다.

이 외에도 공동대회장 김상현 목사(부광감리교회), 김정배 목사(여수 지구촌교회), 김진욱 목사(인천교회), 공동대표 신현필 목사(임마누엘교회), 이현국 목사(해운대 운화교회) 등이 강의한다. 국내 자문은 조용중 사무총장과 함께 박보영 목사(마가의 다락방 기도원장)가 맡고 있으며,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도 공동대표다. 전국 각 지역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실행위원회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선교대회에서 2030년까지 국가별·대륙별 10년간 후속 계획을 수립하고 모범적 개척 사례와 훈련, 자료, 도구들을 수집 및 배포하며, 국가별(1년), 대륙별(2년), 글로벌(5년) 후속 모임들을 열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주최 측은 “우리가 이렇게 협력할 때,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완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세대는 진정 세계 복음화를 성취하는 세대가 될 수 있다. ‘각 나라와 민족과 종족과 언어에서’ 수를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하나님의 비전이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계 7:9)”이라고 기대했다.

선교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복음을 받아들인 관문 도시로,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는 인천에 첫 교회를 개척했고 지금도 남아있다”며 “인천은 한국 선교의 창세기 같은 곳이다. 미전도종족이던 한국에 누구를 통해 언제 복음이 들어왔는지 보여주는 도시이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세계 선교의 새 역사가 인천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총재 릭 워렌 목사는 “모든 종족들에게 성경과 신자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A Bible, A Believer and A Body of Christ for everyone)!”, 전 총재 폴 애쉴만 목사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듣기 위해 지난 2,000년간 기다려 왔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랫동안 더 기다려야 하는가?”라고 각각 취지를 밝혔다.

◈FTT란

FTT, 남은 과업 성취운동(Finishing The Task)은 1,600개의 교회들과 단체들이 협력하여 미접촉 미전도 종족(성경, 신자, 교회가 없는 종족)들을 개척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 역사는 선교 지도자들이 모여 모든 민족들 가운데 자립적인 교회 개척 운동이 시작되는 목표를 가지고 모인 ‘로잔 암스테르담 2000’ 선교대회부터 시작됐다.

FTT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 개척 사역이 시작되도록 사람들을 결집시키고 필요한 주요 데이터를 융합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

모든 민족들을 개척하고 입양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고, 거대한 진전도 있었다. 미전도종족(인구 수 500명 이상)은 이제 233개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그 중 91개는 2019 FTT 컨퍼런스에서 개척 사역을 시작하도록 이미 입양된 상태다.

최근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의 FTT 대표직 수락을 계기로, FTT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더 광범위한 비전과 보다 큰 파트너십으로 ‘모든 곳에, 모두에게 성경을, 신자를, 교회를 선물하자’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향후 목표는 지리적 조건과 교단의 경계를 넘어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교회가 미접촉종족을 개척하는 것이다.

이들은 “복음전파를 위해 우리를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부디 나의 생애에 모든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는 것을 보게 하시고, 모든 사람 곁에 적어도 한 명의 신자가 있게 하시고, 모든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라며 “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일이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죽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 원하시고,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교대회는 기독교 한인세계선교협의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조슈아 프로젝트 등이 후원한다.

등록: bit.ly/gap4ftt
홈페이지: gap4ftt.org
접속: 유튜브 채널 ‘세미연’
문의: 02-593-3335, info@gap4ft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