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웅
▲천관웅 목사. ⓒ크투 DB

약 7년 만에 2집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뉴제너레이션워십(이하 뉴젠워십, 대표 천관웅 목사)이 최근 뉴젠워십의 두번째 싱글 앨범 ‘그 이름 아릅답도다’를 발매했다.

천관웅 목사는 “이 노래를 부를 당시, ‘성대 폴립 성대 결절’로 최악의 목 상태였고, 수십 번을 되풀이해서 불러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었다”며 “이 곡은 성대 상태가 가장 안 좋은 타이밍, 수술하기 며칠 전에 부른 곡이다. 평생 많은 앨범을 만들어 봤고, 수많은 노래를 녹음해 보기도 하였지만, 이 노래만큼 힘들게 부른 곡은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천 목사는 “제 가슴속에 가장 위대한 찬양 중 하나인 이 곡을 부르고 불러도 목은 갈라지고, 쉬어가는 제 처지가 부상병과 같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그 작은 부스 안에도 하나님은 임하셨고, 도우셨다”며 “저는 이 노래에 담긴 위대하고도 장엄한 진리를 꼭 선포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그 순간 낙망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이내 그 작고 어두운 부스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리고 제 마음 속에 ‘이제 이 순간 이 노래는 너의 노래다’ 이런 음성이 들려오는 듯했다. 아주 따뜻한 음성이었다. 그리고 모든 엎드려져 있던 것들이 제 안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기적처럼 목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음악적인 표현이 아닌 영의 경배를 드리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노래의 마스터 음원을 듣는 이 순간, 그 부스 안에서, 그저 영광된 주님의 이름을 단 한 번이라도 진정으로 올려드리고 싶어했던 저의 진심과 상한 심령의 제사를 기뻐 받으시는 주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그 생생한 임재가 제 영혼을 압도함을 느꼈다”고 했다.

천 목사는 “썩 잘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온 맘을 다해 부른 경배였음에는 틀림없는 노래라 감히 고백할 수 있다”며 “이 힘들고 절망스러운 시대에, 홀로 위대하시고 통치하시는 왕 되신 예수님을 높이심으로 큰 위로와 새 힘을 얻는 찬양이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또 고린도전서 2장 2절을 언급하며 “바울은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다짐했다. 그렇게, 하늘과 땅, 천국과 지옥의 대 반전의 핵심인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하고 있는 이 노래가, 이 힘들고, 흔들릴 수 있는 모든 것이 흔들리고 있는 이 시대 속에, 큰 소망과 위대한 승리를 확신케 하는 개인적 선포가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끝으로 자신을 ‘작은 종’이라 칭한 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의 이름은 그 어느 이름도 비할 수 없는 아름답고, 경이로우시며, 강력하신 이름임을 제 영혼이 찬양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