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씨앗 꽃 오요한
▲민들레꽃. ⓒUnsplash
시편 68편 강해


요절: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전쟁을 겪으면서 간구하는 시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우리는 전쟁 중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감나게 느낍니다.

유명한 작품들이 전쟁을 소재로 합니다. 전쟁 중에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완고한 마음, 휴머니즘, 신앙을 전쟁 중에 깨닫게 됩니다.

전쟁 중에는 모두가 종교적인 사람이 됩니다. 정치적이고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사람이 전쟁 중에는 생명과 가정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신앙인으로 변화됩니다.

1. 하나님이 일어나신다

1-2절을 보면 하나님이 전쟁 중에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일어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원수들과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주 앞에서 도망갑니다. 바람에 연기가 불려 가듯이 불 앞에 밀이 녹음같이 악인이 망합니다.

하나님은 원수보다 크고 무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서 여리고를 함락하고 가나안을 점령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 원수와 악인들을 물리칩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중에 하나님의 공의를 집행하는 것입니다. 전쟁에 도덕성과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3-4절을 보면 하나님이 오시면 악인은 도망가지만, 의인은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서 뛰놀고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의인은 하나님께 노래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구름을 타시고 오시며,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을 위하여 대로를 수축해 드리고 그분 앞에서 뛰놀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대로를 만드는 것은 주님을 찬양하고 환영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다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5-6절)”.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십니다. 전쟁 중에는 고아와 과부가 많이 생깁니다. 이들을 도울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도 돕지 않는 그들을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후에 고아와 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가 되어 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성령님은 아버지와 같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독한 자들을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십니다. 갇힌 자들은 이끌어내사 형통하게 하십니다.

인생은 근본적으로 고독합니다. 남편이 있어도, 아이들이 있어도 고독한 것입니다. 인생은 본래 실존적인 고독을 갖고 살아갑니다. 아플 때 나 혼자 아프고, 죽을 때 나 혼자 죽습니다.

고독은 죄입니다. 고독한 이유는 하나님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고독은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교만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 못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살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므로 고독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전쟁과 같은 환난과 질병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게 하여 고독을 없애 주십니다. 고난 중에 참 친구를 사귀게 하시어 고독을 치료하십니다.

일이 잘 될 때는 참된 친구가 없습니다. 실패할 때 찾아오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고독하고 병들고 어려울 때 찾아온 친구가 참 친구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서로를 가깝게 만듭니다. 고난을 통하여 가정과 함께 하는 마음을 갖게 하십니다. 그러나 전쟁 중에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지 않고 거역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메마른 땅에 살게 됩니다.

7-10절을 보면 하나님은 크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주의 백성을 앞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그분의 위엄으로 땅은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며 시내산도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크신 능력으로 이스라엘에 흡족한 비를 주셨습니다.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 주님이 주의 기업을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주의 회중들이 그 가운데서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크신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 고아들, 과부들을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높은 곳에 오르며 선물을 주신다

11-16절을 보면, 주님은 말씀을 주십니다. 주님이 큰 무리의 여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소식은 여자들도 탈취물을 나누는 승리의 소식입니다. 날개를 은으로, 깃을 황금으로 입혀 주시는 영광의 소식입니다.

전능하신 이가 대적의 왕들을 흩으실 때, 살몬 산에 눈이 날림 같이 대적이 흩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바산의 산에 임하셨습니다. 바산은 이스라엘의 동쪽 변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변방에 임하여 이스라엘을 위해 친히 싸우십니다.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17-18절에 보면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입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병거로 싸우십니다. 하나님은 불말과 불병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께서 성소에 임하시듯이 병거 중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높은 곳에 오르시며 포로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서 선물을 받으십니다. 바울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님이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에베소서 4장 7-10절).

예수님은 사단에게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 잡으시고 사단에게서 탈취물을 빼앗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단에게 빼앗은 탈취물을 다시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하늘에 오르사 만물을 충만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 안에서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계셔서 승리를 얻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셔서 승리를 주십니다.

4.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이시다

19-21절을 보면 전쟁에 나가는 것이 짐이요 왕으로 사는 것이 짐입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 주십니다. 하나님은 죄의 짐, 삶의 무거운 십자가를 함께 져 주십니다.

우리를 온갖 짐들에서 자유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짐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날마다 져 주십니다. 하나님은 죄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망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건강하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원수들의 머리를 깨뜨리십니다. 죄를 짓고 다니는 원수들의 머리를 하나님이 쳐서 깨뜨리십니다.

5. 여호와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22-25절을 보면 하나님은 원수들을 바산과 바다 깊은 곳에서 나오게 하셔서 심히 치십니다. 그들의 피에 발을 담그게 하시며 개들도 그 피를 핥게 하십니다.

원수를 완전히 멸하십니다. 악한 자를 멸하시고 선한 자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성소로 행차하십니다. 언약궤가 들어가는 모습 같습니다. 노래 부르는 자가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이 뒤따릅니다.

26-29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은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자손들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베냐민의 지도자와 유다의 고관과 스불론과 납달리의 고관들이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베냐민은 작은 지파입니다. 스불론과 납달리는 북방에 있습니다. 그들 산지까지도 모여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를 견고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전쟁에 이겼을 때는 마냥 평안한 것이 아닙니다. 승리하고 나서 불안합니다. 승리는 반격을 예상하므로 불안합니다.

하나님이 계속 은혜를 주지 않으면 승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이 승리가 계속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계속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평화를 지킬 수 없습니다. 보복전이 없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성전을 보고, 뭇 왕이 주님께 예물을 드립니다. 하나님이 완전한 승리를 이루십니다.

6.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찬양한다

30-32절을 보면 하나님은 갈대 숲에 사는 사나운 짐승들과 뭇 백성의 황소 떼와 송아지 떼를 꾸짖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조공 받기를 탐하는 무리를 짓밟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습니다. 전쟁을 즐기는 백성이 있습니다. 전쟁이 부득이하게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즐겨서는 안 됩니다. 사람 죽이는 것을 취미로 생각합니다. 이들을 멸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부득이하게 전쟁을 할 수 있지만, 빼앗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완전히 진멸하고 아무것도 취하지 못하게 합니다.

아간이 금을 취한 것은 약탈 전쟁을 한 것입니다. 약탈을 위해 전쟁을 해서는 안 됩니다. 강도질하는 마음으로 전쟁을 해서는 안 됩니다. 공의를 이루기 위해서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보고 애굽에서 고관이 오고, 에티오피아에서 사람들이 와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땅의 왕국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방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믿습니다.

7.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33-35절을 보면 그들이 찬양하는 하나님은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웅장한 소리를 내십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자신의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 왔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하나님의 능력이 구름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소에서 위엄을 나타내십니다. 이스라엘에게 힘과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돌려드립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