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방송실
▲방송실에서 온라인 중계를 하고 있는 모습. ⓒ사랑의교회
텅 빈 예배당에서 설교하는 목회자들은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까? 처치리더스닷컴에서 비대면 예배로 인해 성도 없이 설교해야 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카메라를 향해 설교할 때의 비결(7 Secrets When You Preach to a Camera)’을 소개했다.

애리조나 주 투산 레볼레이션 교회 지도목사인 조슈아 리이치(Josh Reich) 목사는 “여러분이 저처럼 목회자라면, 설교하면서 회중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왔고, 이제 텅 빈 공간에서 카메라를 향해 설교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리이치 목사는 “카메라 너머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들이 잠옷을 입고 있는지, 잘 따라오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며 “많은 목회자에게 새로운 도전이지만 치명타는 아니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사)이 소개한 7가지 내용의 간략한 소개.

1. 준비하라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비어 있는 예배당에 서서 설교할 때는, 청중들에게 어떻게 와 닿는지 피드백이 없다.

카메라를 향해 설교할 때, 시선을 마주치는 것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설교문을 너무 자주 내려다보면 안 된다. 설교문 내용을 잘 기억해서 최대한 많이 시선을 마주쳐야 한다. 심지어 설교는 평상시보다 더 짧고 간결해야 하기에,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2. 명확히 하라

메시지에 집중해야 한다. 한 가지 중심 주제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가지 포인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분명한 한 가지 실천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집에 앉아서 설교를 들을 때는 집중할 시간이 적고, 스마트폰 등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가 더 많음을 기억해야 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설교의 ‘명확성’은 훨씬 더 중요하다.

3. 평상시보다 더 짧게 설교하라

필자는 35분 전후로 설교했는데, 지금은 20-25분 정도로 하고 있다. 한 시간이 지나면 목회자들에게서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들었다. 60분이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예배 화면을 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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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람들을 그려보라

필자는 카메라에 설교할 때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을 그려본다. 바로 그 순간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하면, 그들이 하고 겪는 것에 대해 말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시선을 마주치는 것은 중요하다

대면 예배보다 시선을 마주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카메라를 똑바로 봐야 한다. 설교의 중심 포인트, 어려운 부분 혹은 목회적인 것을 전달할 때 더욱 그렇다.

당신이 카메라를 너무 많이 쳐다봤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카메라 너머의 성도들을 더욱 똑바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6. 몸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영상에서는 어떤 식으로는 과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연기를 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대면 예배보다는 움직임을 더욱 과장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7. 여러분 자신이 되어라

카메라를 향해 설교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목회자이다. 교인들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TV 설교자를 보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보고 있다. 그러니, 여러분답게 설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