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미 국무부 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라크, 북한, 쿠바의 기독교 형제 자매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0일 ‘외교를 통해 국제 종교자유를 수호하고 증진하는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날 중국 내 종교탄압이 가장 심각하다”며 “그 이유는 다른 공산주의 정권과 마찬가지로 중국 공산당은 스스로를 궁극적인 도덕적 권위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라크와 북한, 쿠바에서 그들의 형제자매를 대변할 의무가 있다”며 “모든 신앙의 지도자들이 종교적 박해에 맞설 용기를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홈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선조들은 종교 자유를 건국의 핵심 이념이자 절대적인 인권으로 여겼다”며 ‘종교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보호하는 것이 미국 외교의 핵심이라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