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배초향
▲동두천 두레마을 배초향.
오늘 묵상 글 제목인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은 일찍이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 말을 뒤집어 쓴 말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이승만 박사께서 강조하였던 말입니다.

지난 세월, 이승만 대통령의 말이 옳은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 중국 폐렴 탓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세계로 퍼져 나가자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어느 곳에선 사람들이 모여 뭉치면 죽음이 뒤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가도 교회도 학교도, 심지어 기업도 시장도 흩어져야 살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한 달째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평생에 듣도 보도 못한 일입니다. 비대면 예배가 어떤 예배인지 짐작이 갑니까? 아무도 없는 텅 빈 교회당에서 강대상에 혼자 서서 설교하는 우스운 예배입니다.

그런 예배인대도 시청 직원이 수시로 와서 교인들이 모이지 않았는지 조사하러 오곤 합니다. 영악스런 정치꾼들은 이런 상황을 이용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확실하게 일러 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일러줍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 일러줍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부당한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이 하나님인양 하던 헤롯왕이 벌레가 먹으니 죽었다 하였습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사도행전 12장 23절)”.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선한 무리가 다시 뭉치게 하는 훈련인 줄 알고, 오늘을 이겨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