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한남대 전경.

한남대학교 2021학년 수시모집 경쟁률은 4.92대 1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대는 9월 23-28일 진행된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에서 2,364명(정원 내) 모집에 1만 1,625명이 지원해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81대 1보다 0.11% 오른 수치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한남인재전형 사회복지학과로 6명 모집에 89명 지원하여 경쟁률 14.83:1을 기록했다.

이어 한남인재전형 간호학과 14.33:1(6명 모집에 86명 지원),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 건축학과 11.17:1(6명 모집에 67명 지원), 일반전형 교육학과 10.83:1(6명 모집에 65명 지원), 한남인재전형 상담심리학과 10.60:1(5명 모집에 53명 지원) 등의 순이었다.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 자원은 약 48만 3,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2.1%가 감소했다. 반면 대학의 모집인원은 약 52만 7,000여명으로, 입학 자원보다 4만 4,000여명이 더 많은 ‘과다 정원’ 상태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남대는 올해 지원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모집 결과 전년보다 오히려 지원자 수가 증가했다.

한남대는 지역의 국립대를 제외한 사립대학들이 2-4개 선택 교과목을 반영하는 반면, 전 교과 전과목을 반영하고 있다.

한남대의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은 각종 평가 및 국책사업 유치 성과와 혁신 교육과정 운영, 효과적인 입시홍보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남대 면접고사는 12월 5일과 12일 교내에서 면접위원과 수험생이 별도의 공간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시모집은 2,371명(정원 내) 모집에 1만 1,415명이 지원해 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남대, 대학입학전형 시민공정성감시단 위촉

한남대학교는 대학입학전형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2021학년도 시민공정성감시단’을 위촉했다.

지난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위촉식에는 장학사를 비롯한 교사, 학부모, NGO, 법조계, 언론계, 기업인, 공무원 등 각 분야 대표 8명이 참여해 시민공정성 감시단 활동 일정을 공유했다.

시민공정성 감시단 구성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입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중요 사업이다.

시민공정성 감시단은 지난 2012년 ‘입학사정관제 시민모니터단’으로 출범해 9년째 운영중이며, 외부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학입학전형 운영 절차 모니터링에 참여해 절차적 공정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감시단은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0월 13일-11월 17일까지 서류종합평가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또 12월 5일과 12일에 진행되는 면접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해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남대 은웅 입학홍보처장은 “감시단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연계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협력모델을 구현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며 “대학입학 전형과정을 외부시선으로 모니터링해 공정성을 검증하고 발전적인 입학전형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