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세월의 빠르기가 흐르는 물과 같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2020년이 시작된 지가 얼마 전 같은데 이미 9월을 보내게 되었음에 세월의 빠르기를 실감케 됩니다. 지나간 세월은 이미 지나갔기에 다가오는 세월에 정성을 쏟으려 합니다.

그래서 지난 주는 하루도 빠짐없이 산 오르기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일인 오늘도 오후에 산 오르기를 계속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산 오르기를 극성스럽게 계속하느냐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앞으로 하여야 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나이 이미 80입니다. 내 또래 친구들은 이미 노인 행세를 하느라 모두들 안방 늙은이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노인이기를 거부합니다. 젊은 날 철없이 세월을 너무 낭비하였기에, 이제나마 세월을 소중하게 사용하여야겠다는 다짐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래서 건강관리에 정성을 쏟습니다. 나의 체력 관리의 핵심은 3가지입니다. 첫째가 식사 관리입니다. 과식하지 아니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습관입니다.

둘째는 운동입니다. 날마다 산 오르기, 체조하기, 냉수마찰 등이 나의 건강관리의 중심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스트레스 줄이기입니다. 스트레스 줄이기라기보다, 스트레스 받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바깥일에 마음 쓰지 아니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나날을 보냅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 제대로 못한 일을 나이 들어 좀 더 잘해 보자는 다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