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연구진들의 수고가 선한 열매 맺기 위해
정오기도회와 함께 대사회적 운동도 벌일 방침

기성 정오기도회
▲인터넷으로 첫날 정오기도회에 함께하는 모습.
21일 시작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코로나19 극복과 나라를 위한 100일 정오기도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미주 총회와 해외 직할 지방회, 선교지 총회 등 전 세계 성결인들이 동시에 기도하고 있는 정오기도회는 매일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하나 되어 세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기도회 전날인 20일 주일예배에서는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 등 교단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매일 낮 12시 모두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나라를 위해 간절히 간구하며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첫날인 21일 정오기도회에서는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교회를 바라보는 대사회적 이미지에 대한 최근 통계를 보면, 기독교인들을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 사기꾼’ 등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타종교보다 호감도도 낮다”며 “한국교회 현 상황은 구약의 사사 시대처럼 ‘이가봇’, 즉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상태 같다. 문제가 닥쳤을 때 하나님의 지혜로 해결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목사는 “이번 100일 정오기도회를 통해 회개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코로나19의 극복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뤄가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날 정오기도회는 첫날인 만큼 찬양과 말씀, 통성기도 등 30여분간 진행됐다. 기도대장정의 시작인 만큼 성결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았다.

기도회에 참여한 한 청년은 “100일 정오기도회는 온 세대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아프고 힘들어하는 나라와 교회를 놓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날에 이어 22-24일에는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 김동욱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24일 임석웅 부산 대연성결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25-27일에는 윤학희 목사(천안성결교회), 류승동 목사(인후동성결교회), 김주헌 목사(북교동성결교회) 등이 설교한다.

기성 정오기도회
▲총회 본부에서 첫날 정오기도회에 참여하는 모습.
정오기도회는 기성 총회 공식 유튜브와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정오에 참여할 수 있다.

기성 총회의 ‘100일 정오 기도회’는 열흘마다 바꿔가며 총 10개 주제로 구성된다. 9월 21-30일 ‘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소서’, 10월 1-10일 ‘우리의 어리석음을 고쳐주소서’, 10월 11-20일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소서’, 10월 21-30일 ‘교회 공동체를 회복하게 하소서’, 10월 31일-11월 9일 ‘교회가 한국사회의 신회를 회복하게 하소서’, 11월 10-19일 ‘교회가 믿지 않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품게 하소서’, 11월 20-29일 ‘코로나를 극복하게 하소서’, 11월 30일-12월 9일 ‘성결교회가 먼저 성결하게 하소서’, 12월 10-19일 ‘교회의 분란과 분란을 소멸시켜주소서’, 12월 20-29일 ‘나부터 먼저 성결하며 우리부터 화평케 하소서’ 등이다.

구체적으로 △방역에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해 감염병이 차단되고 종식되기 위해 △백신 연구진들의 수고가 선한 열매로 맺히기 위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고 실추된 교회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나라가 통합되고 바르게 세워지기 위해 등을 놓고 기도한다.

이 밖에 총회는 정오기도회와 함께 대사회적 운동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정오기도회는 오는 12월 29일까지 100일간 쉬는 날 없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