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이 24일 브리핑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 즉각 대응반은 어린이집을 임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4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2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39명 늘어 총 5,095명”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9월 20일 기준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대비 23일 확진자 비율은 1.4%”라며 “신규 확진자 39명 중 집단 감염은 24명, 확진자 접촉 7명, 감염 경로 조사중 8명”이라고 밝혔다.

또 “주요 집단 감염은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9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4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3명, 강남구 대오디오빌플러스 2명, 도봉구 소재 아파트 2명, 관악구 지인 모임 1명, 종로 구청 관련 1명, 강남구 통신 판매업 1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강서구 어린이집과 관련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지난 22일 최초 확진된 후 23일까지 1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라고 했다.

박 통제관은 “확진자 13명은 어린이집 관계자 3명, 원생 2명, 가족 3명, 최초 확진자 관련 성경모임 2명, 성경 모임 장소 방문자 3명”이라며 “어린이집 근무자 및 접촉자 31명 중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19명, 나머지는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학 조사에서 어린이집은 거실, 화장실 등을 공용 사용하고 있고,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원아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또한 어린이집 교사는 9월13일 동대문구 소재 성경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13일 성경모임 참석자 중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성경모임 장소 방문자 중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