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05회
▲화상회의로 연결한 가운데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예장 합동 제105회 총회 회무가 시작된 가운데, 총회 총무 선거에서는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가 1,01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정호 목사(은혜로운교회)는 361표를 얻었다.

최초 등록했던 2인을 모두 후보로 인정한 가운데 치른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794표를 얻어, 562표에 그친 양성수 장로(신현교회)를 제치고 당선됐다.

상비부장들은 대부분 단독 출마했으며, 고시부장만 투표가 이뤄졌다. 김상현 목사(목장교회)가 57표로 정상목 목사(송지중앙교회)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외에 기독신문사 사장 선거에서는 최무룡 장로(염창중앙교회)가 68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를 제쳤다.

부서와 위원회 등의 투표는 부회록서기 투표 당시 개설한 가상문자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해당 부서에 속한 총대들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 후에는 부회록서기 투표에서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에 패한 신규식 목사(새샘교회)가 총대원들이 모두 문자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이의를 제기했으며, 선관위원들이 해당 문제를 논의한 후 보고하기로 했다.

선거가 모두 끝난 후에는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 나와 인사했다. 그는 “오늘 순서에 없었지만, 총신대를 염려하고 사랑하시는 총회장님과 여러 총대원들께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다시 힘을 실어주시려고 이렇게 세워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4개월간 총장직을 수행했는데, 그리 쉽진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라도 저에 대해 이런저런 오해가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며 “여러분이 사랑하시는 총신대를 잘 섬기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모두 존경하고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모두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