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정호 김순미 104회기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장 통합 제105회 정기총회가 21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개회했다. 통합측은 매년 약 1,500명의 총대들이 모여 4박5일 정도 진행하던 총회를,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폭 축소해 서울 도림교회를 비롯한 38개 교회에 각 50명 이하로 회집한 가운데 4시간 동안만 진행하기로 했다.

개회예배에서 에스라서 10장 1, 12절과 사도행전 3장 19~21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신정호 목사부총회장은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한 번도 경험 못했던 안타까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고백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징계를 받고 포로로 끌려갔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들을 돌아오게 하시리라는 약속과 계획이 있으셨다”며 “그리하여 고향으로 돌아온 그들에게 생존이 문제였지만, 그들은 영적인 능력과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우리도 에스라처럼 예배를 회복하고 말씀의 권위 앞에 설 때 하나님께서 진정 우리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방화된 가치관을 경계하고, 통회하는 심정으로 기도하며, 사랑과 평화와 일치와 화해를 이룰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