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과일을 먹다가 무심코 생각이 들었다

과일 속살을 둘러싼 다양한 껍질처럼
사람을 둘러싼 껍질도 저마다 각양각색

본질의 나를 성숙하게 하거나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무엇일 수도
나는 어떤 껍질 속에 나를 담고 있을까

이혜리 작가
이름처럼 은혜롭고 이로운 사람이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단상들을 글로 담아내는 작가. 어릴 때는 순수함을 잃을까 나이드는게 싫었는데, 그 덕분인지 지금도 말랑한 생각은 가득하고 하늘 보며 신나게 웃고 잔디에 풀썩 누울 줄 안다.

작가의 한 마디를 들어봅시다.
“자연과 사물, 사람과 교감하며 모험하고 경험하는 일들을 당신에게 전하는 가슴 따듯한 손편지 같은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