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불세출의 영웅이었던 요셉은 17세 나이에 형들에 의하여 종으로 팔려와 노예 생활, 옥살이로 쓰라린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명철함과 지혜에 감동한 바로 왕이 그를 총리에 임명하였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약관 30세였습니다.

그는 온의 제사장의 딸과 혼인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들들의 이름을 지을 때에 그 이름에 자신의 신앙과 신념과 사상을 담았습니다.

큰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 지었고,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지었습니다. 이 이름에 담긴 의미가 깊습니다. 므낫세는 과거 청산이고 에브라임은 미래 번영입니다.

므낫세는 요셉이 겪은 억울하고 망가졌던 지난날의 상처를 여호와께서 말끔히 잊게 하셨다는 뜻에서 과거 청산입니다.

에브라임은 미래는 멋지게 번영을 이룬다는 뜻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우리 사회는 스트레스가 많고 한(恨)이 많은 사회입니다. 그 스트레스와 한이 풀리지 못하면 안으로 병이 됩니다.

요셉의 경우는 너무나 쓰라린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한과 아픔을 말끔히 씻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므낫세입니다.

그러나 과거만으로는 과거 청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과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입니다. 미래의 번영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둘째 아들의 이름을 미래는 쭉쭉 뻗어 나가자는 바램을 담아 에브라임이라 지었습니다.

두레 가족 모두에게 밝고 힘차게 뻗어나가는 미래가 열리기를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