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요셉은 17세 나이에 형들에 의하여 노예 상인에게 팔려 애굽으로 끌려갔습니다. 애굽에서 왕궁의 경호실장급의 직위에 있는 보디발 가정으로 팔려갔습니다.

노예에게는 인권도 미래도 어느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주인의 소유물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고 거듭거듭 일러 줍니다.

창세기 39장에서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으므로”란 구절이 4번이나 되풀이 나옵니다.

나는 어린 시절 이 부분을 읽을 때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면 그를 노예로 팔려가지 않게 하셔야지, 노예가 된 그에게 함께 하셨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 나이 들어가며 세상살이에 이런저런 시련을 겪어가게 되면서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가 세우신 일꾼과 함께 하시되, 평탄한 삶에서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시련과 아픔과 고난의 삶 속에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9장의 말씀에 의하면, 여호와께서는 노예로 팔려간 요셉과 함께 하셔서 그로 형통케 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요셉에게 복을 주셔서 그 복이 요셉이 섬기는 주인인 보디발의 집안 전체가 복을 받게 되었다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우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에 우리가 속한 직장 교회 모임 전체가 그 복을 함께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크리스천들은 존귀합니다. 가는 곳마다 하는 일마다 여호와의 복이 임하기에 그 복을 주위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