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아나운서 이하정, 배우 정준호. ⓒ이하정 인스타그램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이하정 아나운서가 최근 기독교 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서 기도 응답으로 남편 정준호를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하정은 “남편이랑 기도하면서 결정을 하고 출연하게 됐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하정은 “배우자 기도를 하고 있긴 했지만, 40일 작정 기도를 들어갔다”며 32세에 남편 정준호를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이하정은 평소 팬이 아니어서 형식적인 인터뷰를 했지만, 정준호의 권유로 식사를 같이 하게 됐다고 했다.

이하정은 “만났는데 연예인 정준호가 아니라 인간 정준호로 자연스럽고 편했다. 평생 듣고 자란 집안 분위기와 흡사했다. 불편함 없이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며 “나중에 다이어리를 체크하면서 보니 그날이 배우자 작정 기도 40일 마지막 날이었다. 하나님 응답이신가? 40일 마지막 날 딱 만남을 인도해주셨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하정은 “사실 제 배우자 기도제목 1순위는 믿음의 명문가문이었다. 그런데 저희 남편은 처음에 크리스천이 아니었다. 그래서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출석하던 온누리교회의 하용조 목사님께서 ‘청년들이 믿는 사람만 만나려 하다 보니 하나님 나라 확장이 힘든 면이 있다’고, ‘가정을 왜 사역지로 삼으려 하지 않느냐’ 말씀하셨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정준호란 사람을 나와 함께 붙여서 이루실 일이 있으실 거란 마음을 갖게 됐다.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남편을 전도하게 된 이하정은 “결혼하면서 동시에 기도를 시작한 게, 저희가 아이를 갖게 되면 아이가 유아 세례 받을 때 남편이 같이 세례 받는 것이었다. 그걸 하나님께서 또 이루어 주셨다”며 “부부에게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했다.

또 올해 초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하정은 아나운서 시절 “회사에 들어가서 부서, 팀원, 제작진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기도하고 있다고 말은 안 해도 기도를 했다”며 “또 숙직이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그때면 빈 자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를 했다. 사람을 살리는 방송을 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남몰래 기도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야침찬 계획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넓은 세계로 나와 한 회사에 속하기보다 다른 역할, 여러 가지 방향을 제시해주실 것 같다. 내년, 내후년에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며 “신앙생활 잘하는 것이 1번 기도제목이다. 또 방송을 통해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보내주셨는데, 사람들을 치유하고 힘이 되는 따뜻한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남편도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셔서 건강하게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웃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자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받는 자녀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하정은 유치원 때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며 신앙을 시작했고, 대학생 시절 사랑의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찬양이 다 제 얘기였다”며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시키고 다듬어가셨던 그 첫사랑이 항상 그립다”고 고백한 이하정은 지금도 기도 생활과 성경 공부 등을 하면서 그때의 그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