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 기획
교사·학생·학부모 함께한 행사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워바이블스쿨
▲아이들의 선물상자 ‘언박싱’ 모습. ⓒ교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예수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막내인 새싹교구(영아·유아·유치마을)가 지난 8월 22-23일 온라인 성경학교인 ‘파워바이블스쿨’을 개최했다.

파워바이블스쿨은 매년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교회학교의 가장 큰 행사였으나, 코로나19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새싹교구는 사전에 온라인 파워바이블스쿨에 필요한 공과 자료와 티셔츠, 간식 등을 담은 깜짝 선물상자를 각 가정에 보내면서, 8월 20일 박스를 개봉하는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학생들은 예상하지 못한 선물상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예수(롬 12:2)’를 주제로 열린 파워바이블스쿨 첫 시간은 교회학교장 김남준 목사의 인사와 어린이 사역자 MC휘타의 챈트송으로 시작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워바이블스쿨
▲율동하는 아이들. ⓒ교회
MC휘타는 주제성구인 로마서 12장 2절과 누가복음 10장 27절을 랩으로 만들어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선보였다. 아이들은 MC휘타의 리듬에 맞춰 무릎과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랩을 따라했다.

온라인 성경학교에는 학부모들도 참여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박자에 맞춰 율동하는 모습과 설교를 집중해 경청하는 모습, 작고 아담한 손으로 왕관을 만들기 위해 종이를 오리고 붙이는 모습 등을 촬영해 인증샷을 올렸다.

교사들은 처음 여는 행사를 기획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찬양과 율동, 만들기 프로그램, 인형극을 위해 평일에도 촬영하고 밤을 새워 영상을 편집하기도 했다.

유치마을 심준식 교사는 “온라인 파워바이블스쿨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집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얻었다”고 말했다.

학생들 반응도 좋았다. 유치마을 심민서 학생은 “만들기를 활용한 공과 공부가 너무 좋았다. 집에서도 즐겁고 신나게 파워바이블스쿨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