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엔

‘스토리 싱어’이자 ‘송라이터’인 나무엔이 새 싱글 앨범 ‘집으로’를 8일 발매했다.

나무엔은 “힘겨운 시간을 지나는 누군가를 걱정하는 이와 그 염려함에 대해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답하는 노래”이고 “생각지 못한 코로나시대를 지나며 진정한 크리스처니티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향한 일상의 언어로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기독교인이 되기 이전과 그 후에 갖게 된 마음의 변화와 진동이 노래속에 무심히 담기길 바라며 여러분들과 나눈다”며 “어떤 모양으로 느끼든 상관없이 노래 속에는 사랑의 마음이 흐른다. 사랑이 갖는 책임과 무게가 걱정과 염려라는 모양으로 표현되지만 결국 살아있음의 생명을 노래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다시 한 번 고단한 발걸음을 옮기는 ‘나’일 수도 때론 누군가일 수도 있는 인생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문득 뻐근하게 전해지는 그 마음으로 노래한다”며 “힘겹게 내쉰 숨만큼 큰 숨을 들이마실 것이다. 나무엔 ‘고통의 연대’를 되내고 말한다”고 했다.

특별히 앨범에는 키보디스트이자 편곡자인 최유정과 기타리스트 손성목이 함께 했다.

한편 나무엔은 1997년 첫 음반 발표 후 솔로와 밴드 활동, 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 곡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니(Psalms 23)’,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achten)’, ‘쉼(Mathew 11-28)’, ‘주이 옷자락 만지며’, ‘욥의 기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