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아동 교육환경조성
▲부산맹학교. ⓒ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과 LG유플러스는 최근 시각장애아동의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U+희망도서관 4호 부산맹학교, 5호 전북맹아학교에 구축했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학교 도서관 구축, 도서관리 시스템 구축, ICT보조공학기기 지원, 특별한 도서(점자·촉각·음성도서)를 제작하여 전국 시각장애학교,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 시각장애아동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로 인한 제약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왔다.

하트-하트재단과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즐거운 나눔경매·바자회 기금으로 전국 맹학교에 ICT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아동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매년 1개관 구축에서 2개관 구축으로 지원을 확대하게 되었다.

4, 5호로 지정된 U+희망도서관에는 일반글자를 확대해서 읽을 수 있는 독서확대기, 전자문서 및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읽을 수 있는 광학문자판독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환경 도구로 주로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ICT보조공학기기가 기증되었다.

하트-하트재단 측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환경개선과 인프라구축을 통해 소외없이 평등하게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며, 이번 ICT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서 시각장애아동들이 지속적으로 책을 읽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